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R. 42 (문단 편집) === 실전 === 하지만 당시 전투기 개발 추세를 보면 복엽전투기에 기동성을 중시하는 설계는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'''구식'''이었다. 이미 대세는 저익단엽기에 고속성능을 이용한 전술을 구사하는 시기였으며, 이미 기동성 중시의 복엽전투기는 한 주먹감도 안된다는 것을 유럽 각지에서 [[독일 공군]]이 증명하고 있었다. 게다가 결정적인 '''민폐'''가 있었으니 당시 CR. 42가 사용하던 840마력급 피아트제 공랭식엔진은 다른 차세대 전투기들도 같이 쓰는 엔진이었다! 결국 CR. 42 만든답시고 다른 차세대 전투기들이 쓸 엔진들을 떼먹는 상황이었고 최소 생산량에서 3할 가량의 엔진이 CR. 42 개발을 위해 소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.(CR. 42의 생산량은 무려 1,817대) 그만큼 다른 전투기들이 피해를 본 셈이다.[* 다만 CR. 42자체는 자잘한데 쓰기 좋은데 비해 더 큰 문제는 같은 피아트사가 생산한 [[G.50 프레치아]]였다. G. 50은 단엽기주제에 CR. 42보다 후지다!!(당연히 경쟁작인 [[MC. 200 사에타]]에 탈락한 놈이다.) 심지어 같은 엔진을 쓰고 있다는 점. 이마저도 683라는 적지않은 수가 생산되었고 진짜 엔진부족의 원인중 하나로 본다.] 다만 [[MC. 202 폴고레]]가 생산되면서 알파-로메오 엔진에 여유가 생겼기때문에 CR. 42중기 생산분부터는 큰 민폐가 아니다. 다행히 1939년 말에서 1940년 중반까지 [[영국]]이 영국 본토 방어에 더 신경을 쓰느라 워낙 후달려 제2선에 신경을 못쓰고 있었기에 [[몰타항공전]]이나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CR. 42가 활약할 여지가 있었다. 일단 당시에 [[몰타]] 섬에는 같은 복엽기인 [[글로스터 글래디에이터|글래디에이터]] 3대만 배치되어있었고[* 원래 4대였지만 1대는 폭격으로 파손, 예비부품용으로 쓰였다.] [[항공모함]] 함재기로 쓰이는 [[페어리 풀머|풀머]]가 있었지만 풀머는 복좌전투기라 아주 떨어지는 기동성을 자랑했다.[* 실제로 풀머보다 CR.42의 최대 속력이 더 빠르다. 그러나 영국군 조종사들은 풀머가 단엽기라는 점을 이용해서 에너지파이팅으로 [[이탈리아군의 졸전 기록|발랐다]].] 하지만 1940년 9월부터 2선급 전선에도 [[호커 허리케인]]이 배치되자 그저 격추스코어 [[셔틀]]로 전락했어야 하는데, 허리케인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. 심지어 [[슈퍼마린 스핏파이어]]와 교전해서 이긴 사례도 존재한다. 이것은 교리면에서 뒤떨어지고 숙련도가 낮았던 북아프리카 영국 공군 파일럿의 문제가 컸기 때문이었다. 여기서 끝나지 않고 비행장에 쳐들어가 폭탄을 퍼붓는 등 모기처럼 영국군을 괴롭했다. 복엽기 주제에 나름 영국입장에서는 대단해보였는지 적성무기 평가표에서 [[CR. 42]]를 통칭 피아트(Fiat)라고 부르곤 했는데,[* 피아트사에서 만들어서 피아트라고 한다. [[G.50 프레치아]]도 피아트사 작품인데 프레치아를 피아트로 부르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고 한다.] 꽤나 좋은 평가를 내렸고 신참들한테는 적에게 등을 보이면 꽤 강력한 화력에 당하니 주의하라고 적혀있다. 40년도내에서의 복엽기치곤 밥값을 한 수준이나 42년 후반까지 계속 생산됐다. 물론 초기 모델을 계속 생산한 건 아니고 상황에 맞게 조금씩 개량한 버전들이 나오기도 했고, DB 601엔진을 넣은 개수 버전도 만들어보는 등 그야말로 별짓을 다했다. 여기에는 다른 기종 생산량이 후달리다보니 그나마 양산이 용이하고 다양한 목적으로 굴릴 수 있는 CR. 42를 계속 찍어낸 탓도 있다. 당시 이탈리아 전투기중에 멀티롤(Multi-role)이 가능한 것은 레지아네사의 [[Re. 200x 시리즈]]인데 이 시리즈는 유독 양산허가가 잘 안나서 전장에서 쓸만한 멀티롤 기는 CR. 42정도였다. 일단 200kg 수준이 폭장이 가능한데[* [[Bf 109]]가 고작 250kg 폭탄달고 겨우 지상지원을 나가는 걸 보면 알겠지만 일단 전투기에 폭장이 되면 쓸때가 있는 법이다. [[F4F 와일드캣]]이 고작 100lb 폭탄 2발만 장착 가능해서 용도가 제한적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.] 복엽전투기치고 상당한 폭장이었고 실속하는 속력이 낮다보니 여러므로 잘 써먹었다는 모양이다.[* 당시 이탈리아의 주력 폭격기인 [[SM. 79]]와 함께 자주 영국군을 괴롭혔는데, 영국이 제법 열받았는지 [[크루세이더 전차]]기반 대공자주포를 만드는 이유중 하나였다고 한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